민주당 원혜영 의원.
원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특별‧광역시 기초의회 폐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당리당략의 결정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국민 앞에 약속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못하겠다는 공약파기 선언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의 정치개혁과 지방자치제도 개선 논의를 무산시키고 민주주의의 뿌리인 지방자치를 중앙정치의 들러리로 퇴보시키려는 중앙집권적 사고이자, 반자치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기초의회 폐지 기도는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마땅히 중단되어야 한다”며 “대통령은 국민 앞에 약속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