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펠릿 제조시설. (사진=서울시)
목재펠릿은 가로수에서 나오는 전지목 등 부산물을 분쇄해 건조, 압축한 후 작은 알갱이 형태로 생산한 바이오에너지 자원이다.
목재펠릿 보일러의 경우 가정용을 기준으로 등유를 사용할 때보다 40%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 남방을 실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 목재펠릿 보일러를 설치한 서대문 장애인 복지관의 이영민 사무국장은 “겨울철마다 벽에 설치된 전기열풍기와 바닥에 설치된 전기판넬을 이용해 난방을 해왔다”며 “무상 설치 지원을 통해 바닥공사까지 완료,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가로수나 아파트 등에서 가지치기로 발생하는 목재를 목재펠릿의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미활용 에너지의 재활용을 통해 복지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효율성이 높은 미활용 에너지를 적극 발굴해 오염물질 배출은 줄이면서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