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공식입장 “초사랑 폐지..추성훈 가족에 사과”

[일요신문] ‘웃찾사’ 제작진이 ‘초사랑’ 코너 논란과 관련해 추성훈과 그의 가족에게 사과했다.

SBS ‘웃찾사’ 캡처

11일 SBS ‘웃찾사’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10일 방송된 ‘웃찾사’ 코너 중 ‘초사랑’ 코너가 추성훈씨와 가족에 대한 비하 논란을 일으킨데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러면서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초사랑’ 코너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혹시 내용 중 추성훈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추성훈씨 측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다”며 “앞으로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초사랑’ 코너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성훈 가족을 패러디한 코너로 가족 모두를 희화화해 문제가 됐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