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이창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21일 현재 농약을 마셔 이송된 환자는 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명보다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가정 불화로 홧김에 농약을 마신 사례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 실패에 따른 가정 파탄 4건, 이웃 간 다툼 때문이 4건, 자살 시도 3건, 기타 3건 등의 순이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농약 음독 환자는 치료가 어렵고 부작용이 많아 한순간의 실수로 본인은 물론 주변까지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는 만큼 한 번 더 생각하는 여유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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