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4월21일 지리산 바래봉(해발 1,100m)과 봉화산(919m)의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철쭉의 개화시기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밀려들고 있다는 것.
진홍빛 철쭉꽃은 5월5일을 전후에 바래봉과 봉화산 등산로인 중하단부(7백m)까지 물들 전망이며 5월 중순이 되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철쭉 개화기에는 평일 3만여 명, 주말 5만여 인파가 몰려들어 철쭉공원 주차장과 인근 도로변은 초만원을 이루기도 해 올해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철쭉관광을 올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7일부터 철쭉제를 개최하고 산신제와 철쭉보호 캠페인, 지리산 야생화 나눠주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환상의 행글라이딩, 축하비행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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