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는 2척의 도선을 운항하고 있어 2명의 뱃사공이 필요하지만 이 가운데 1명이 최근 그만둬 한 척의 발이 묶여 있는 상태이다.
뱃사공 지원자가 없는 것은 낮은 임금 때문.
일용직 공무원으로 채용되기 때문에 일단 3만1천원에 주휴수당, 시간외수당, 연·월차수당과 보너스(연 4백%)등을 합하더라도 연봉이 1천7백여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뱃사공은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증 등을 소지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사설 수영장 등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단종의 유배생활을 보고 들었다는 관음송을 비롯, 노산대 등의 유적지가 남아 있는 청령포에는 지난해 16만여 명의 관광객이 도선을 이용해 다녀갔다.
영월군 관계자는 “뱃사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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