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가량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던 추신수는 미국으로 출국 전, 가족들에게 의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했고, 그중 하나가 가족사진 촬영이었다. 3년 전, 막내 딸 소희가 태어난 이후 전 가족이 함께 한 가족사진이 없는 게 마음에 걸렸던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씨는 화보 촬영을 요청한 수많은 매거진 중 <우먼센스>를 선택, ‘추 패밀리’의 가족 화보를 찍기로 결정한 것.
화이트 셔츠에 네이비 슈트로 스타일링한 추신수는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뽐냈고, 블랙니트 원피스에 더블 재킷으로 시크함을 더한 하원미씨는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델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연극영화를 전공한 엄마의 잠재된 ‘끼’ 덕분인지 아이들과 함께 한 다섯 시간 동안의 촬영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무빈(9세), 건우(5세), 소희(3세), 세 아이들은 셔터를 누를 때마다 멋진 포즈를 취하며 포토그래퍼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 씨는 ‘1370억원 대박’ 계약에 얽힌 사연과 힘들었던 미국 생활, 자녀교육 이야기, 내조법 등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추신수 가족 화보와 함께 자세한 라이프스토리는 <우먼센스> 2월호에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