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현대차는 지난해 473만 2366대를 판매, 전년(2012년) 대비 7.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7조 3076억 원, 영업이익은 8조 315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9.5%를 기록, 2010년 이후 3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기아차의 사정은 더 좋지 않다. 기아차가 24일 밝힌 지난해 실적을 들여다보면 판매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282만 7092대를, 매출액은 0.8%가 상승한 47조 5979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조 17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9.8% 감소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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