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개발 구상 위치도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지난해 4월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에 대비한 체계적인 개발과 루원시티~가좌IC 지역에 대한 지역균형발전 기본구상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사업을 실시했다. 같은해 10월 중간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이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서구청 주변의 연희역세권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기존 상권과의 연계개발을 유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Spo-Culture Center로 개발 콘셉트가 설정됐다. 도입시설은 소규모 오피스텔, 지역문화시설, 실내 및 키즈 스포츠시설 등으로 각 시설마다 오픈스페이스를 두도록 했다.
경인고속도로변 석남역세권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역이 설치되는 더블역세권을 활용한 Growth Center로 개발 콘셉트가 설정됐다. 시설은 아울렛, 패션스트리트 형성, 멀티플렉스, 웨딩 및 행사위주 소규모 컨벤션 등이다.
석남사거리역세권과 건지역은 생활권내 기반시설 확충과 상업가로 활성화, 인간중심 재생유도하는 Health Community Town으로 콘셉트가 설정됐다. 병원 및 교육업종 위주 상가, 가로변 소매상가 및 F&B, 지식산업센터 시설 등이 입지토록 구상됐다.
아울러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루원시티~가좌IC 구간은 향후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를 대비,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용도지역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시 관계자는 “4개 역세권 중 사업성이 높은 지역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역세권과 루원시티~가좌IC 구간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민간개발시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