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70호로 지정된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 (사진=경기 고양시)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는 황사경의 일생을 16세기 전반 성균관사예를 지냈던 채세영이 1531년 백자 총4점에 음각으로 기록한 것이다.
황사경은 조선 전기 청백리이자 명재상으로 널리 알려진 황희의 손자로 15세기 후반 창평현령을 지냈다.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는 황사경의 삶을 기록해 무덤 안에 매장한 것으로 본관, 이름, 조상의 계보와 관직, 생일, 사망일, 가족관계, 묘의 취치와 좌향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최성 시장은 “600년 문화도시답게 전통문화가 현대에 꽃피울 수 있도록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에 대해 소유자와 적극 협조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