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초등학생 2명이 호기심에 삼촌의 승용차를 몰래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삼촌의 자동차를을 운전해 교통사고를 낸 A 군(9)을 붙잡아 훈방조치하고 동네 형인 B 군(12)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20분쯤 삼촌의 아반떼 차량으로 의정부시 녹양로 62번길 일대 1㎞가량을 교대로 운전했다. 그 과정에서 도로 이면에 주차된 3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들은 사고를 내고도 운전을 계속해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대놓기까지 했다. 이후 인근 놀이터에서 놀던 중 '꼬마들이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 군은 삼촌이 병원에 입원한 사이 자동차 열쇠를 몰래 가지고 나와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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