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라미란은 “영화에서 공사(신체 중요부위 가리는 작업)도 안하고 베드신을 찍었다. 극중 탈북여성이었는데 영하 22도의 날씨에 방산시장 길에서 베드신을 찍었다”고 털어놨다.
영화 <댄스타운> 스틸컷
라미란이 언급한 이 영화는 바로 전규환 감독의 타운 3부작 가운데 마지막 이야기인 <댄스 타운>이다. 탈북자 여성의 삶을 다룬 이 영화는 한 여인의 처절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라미란은 탈북여성 리정림 역할을 맡았다.
영화 <댄스 타운>의 언론 홍보용 스탈사진 가운데에는 라미란이 언급한 길에서의 베드신 장면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댄스 타운>은 18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2012)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각광받은 영화이기도 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