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우리 가족 탐방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구리시)
이번 탐방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구리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적지인 동구릉, 아차산 일대 보루군, 망우묘역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와 인솔을 맡아 내 고장 문화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동구릉’은 조선시대 왕실의 가족능으로 2009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 최대의 왕릉군으로 연간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아차산 고구려 보루군'은 2004년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455호)로 지정된 곳이다. 1994년 구리시와 구리문화원에 의해 지표조사가 이뤄진 이후 현재까지 학술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리시와 서울시 중랑구의 경계에 위치한 ‘망우산 망우묘역 공원’은 한용운, 오세창, 조봉암, 장덕수 등 독립운동가와 이중섭, 박인환 등 근현대사의 역사적 인물들이 잠들어 있어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전 예약접수는 3월1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