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
리프니츠카야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69점, 예술점수(PCS) 69.82점을 받아 합계 141.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2.90점으로 1위에 오른 리프니츠카야는 쇼트, 프리 합계 214.42점을 기록하며 '피겨 여왕' 김연아(26)의 적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경기 후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의 공백 기간이 길어 실제로 본 적은 없다. 직접 보고 싶다”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남겼다.
일본 언론이 아사다 마오에 대해 질문하자 “늘 경쟁자는 있는 법”이라며 짧게 대답해 무안을 안겨주기도 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지난 '2013 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아사다 마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후 아사다 마오의 포옹을 거부하고 짧게 악수만 해 분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단체전에서 트리플 악셀에 실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