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화이트. 사진출처=숀 화이트 트위터
12일(이하 한국시간) 숀 화이트는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종점수 90.25점을 기록해 4위에 그쳤다.
숀 화이트는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획득한 자타공인 '스노보드 황제.' 하지만 1차 시기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35점을 기록했고 2차 시기에서도 90.25점에 머물렀다.
대신 스위스의 유리 포들라치코프(26)가 결선 2차 시기에서 94.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 스노보드 황제의 등극을 알렸다. 일본의 스노보드 신동 히라노 아유무(16)는 1·2차시기 최종점수 93.5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아쉽게도 이광기(21·단국대)와 김호준(24·CJ제일제당)이 예선에서 탈락해 각각 20위, 28위에 그쳤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