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을 최소 1억2500만원의 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상화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체육연금점수 90점)을 차지해 매월 100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매월 받는 연금은 100만원이 상한선이기 때문에 그 이상은 받을 수 없다.
올림픽에서 입상할 경우 체육연금점수가 주어진다. 금메달은 90점, 은메달 70점, 동메달 40점이다. 4, 5, 6위는 각각 8점, 4점, 2점의 점수를 받는다.
사진=YTN 화면 캡쳐
정부 포상금은 금메달 6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이다. 따라서 이상화는 정부 포상금 6000만원도 받게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는 체육연금점수 상한선인 110점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110점을 넘긴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차지하면 격려금(10점 초과시마다 150만원, 금메달은 500만원씩)을 받게 된다.
또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할 경우 50%의 가산점이 붙게된다. 따라서 이상화는 이번 금메달로 연금점수 90점에 가산점수 45점이 더해져 모두 135점으로 총 6500만원의 격려금을 받는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3000만원의 포상금을 별도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2억원에 가까운 보너스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