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뽑기 게임기를 파손해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거리에 설치된 경품뽑기 게임기를 파손해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 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1일 0시 45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거리에 설치된 경품뽑기 게임기를 발로 차 상품 진열창을 부순 뒤 게임기 안에 들어있던 현금 10만 원과 경품 등 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1만 원을 투입해 경품뽑기를 했지만 경품을 하나도 뽑지 못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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