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울산 모비스는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안양KGC인삼공사와 프로농구 경기를 펼친 가운데,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분노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날 유 감독은 4쿼터 종료 3분 39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불렀다. 유 감독은 선수들의 수비 위치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함지훈은 무언가 답변을 했는데 이에 화가 난 유 감독은 테이프를 가져오라고 지시한 후 함지훈에게 입에 붙일 것을 명령했다.
테이프를 건네 받은 함지훈은 살짝 웃는 얼굴로 테이프를 잠시 붙였다가 뗐다. 그러자 유재학 감독은 “테이프 입에 붙이라고 xx야' 라고 큰소리를 질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재학, 다 큰 선수에게 이게 뭐냐“ ”유재학 이럴줄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