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6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 회(50회)에서는 왕봉(장용 분)-이앙금(김해숙 분) 부부와 그의 가족들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30년 후 '왕가네'와 인연이 닿았던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왕가네' 식구들은 한복과 정장을 입고 둘러앉아 담소를 나눴다. '왕가네'의 세 딸 수박(오현경 분), 호박(이태란), 광박(이윤지)은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잘 나간다며 기뻐했다.
살라(이보희)는 “저희는 애 하나 낳아보려한다. 기술이 발전해서 된다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왕봉은 “이루진 못했어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는 행복했다”며 훈훈한 한마디를 했다. 이어 왕봉은 “사진은 찍었다치고, 다들 '왕가네'라고 하자”고 제안했고, 왕봉의 말에 모두들 “왕가네”라고 외쳤다.
동시에 '왕가네' 식구들은 넘어졌고 웃음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