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안현수 인스타그램
안현수는 경기 직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8년 만에 다시 돌아와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고 꿈꾸는 것 같다”며 “솔직히 대회 첫날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게 돼 정말로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결정에 이렇게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서 좋은 결과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나 또한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며 “더욱 집중해서 남은 두 경기 잘 마무리 할 테니 그때까지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