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동~샛강생태공원 보도육교 위치도. (사진=서울 영등포구)
보도육교는 폭 5.3m, 길이 133m 규모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노인과 장애인, 임신부 등을 위한 엘리베이터, 야간 이동을 위한 경관 조명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영등포구는 여의도와 당산동 사이를 흐르는 샛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물결이 부드럽게 일렁거리는 모양으로 형상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연결로가 완공되면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나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신길역과 여의도를 잇는 샛강 문화다리는 지난 2011년 개통돼 샛강역 문화광장과 함께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