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형 휀’의 외형 및 내부 단면 이미지 (사진=포스코건설)
‘분리형 주방 휀’은 후드에서 휀을 분리해 발코니나 천정 내부에 설치토록 개발한 것으로 실내소음이 심하고 유해가스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던 기존 후드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또 휀 외장을 고강도 스티로폼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강화시켰다. 내부는 소리공학적으로 돌기를 적용해 소음을 최대한 낮췄다.
이어 동력 소비가 적고 속도 조절이 가능한 브러쉬리스 디씨 모터를 채택해 배기 풍량은 올리고 에너지 사용량은 내렸다.
아울러 휀의 크기를 줄여 설치 장소의 제약을 극복해 주방이나 발코니의 구조에 관계없이 효율적인 배기시스템 구축이 가능토록 했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조리시 발생되는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후드의 사용량을 높이기 위해 ‘분리형 주방 휀’을 개발하게 됐다”며 “소음은 줄이고 에너지는 절감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방공간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분리형 주방 휀’을 올해 분양하는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 현장에 첫 적용할 계획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