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에서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강원 동해경찰서는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 아무개 씨(21)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동해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승용차를 노려 현금 75만 원을 훔치는 등 3개월간 서울과 경기 등을 오가며 차량 12대에서 모두 30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현금 외에도 노트북,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의 고가 물품들을 훔쳤으며 무면허로 훔친 승용차를 운전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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