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 구간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경기 고양시(시장 최성)가 정부의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국토교통부 즉시추진 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3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간 노선에 대한 즉시추진 결정에 대해 “수도권 경기서북부의 교통 혼잡 해결을 위해 당연한 결과”라며 “고양시에서 강남 가는 22분 정도로 철도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서울진입 승용차 통행량 감소 등 수송 분담 효과가 클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 구간 GTX노선에 대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의 조속한 발주와 함께 범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걸맞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은 킨텍스~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까지 3개 노선 약 140.7km에 이르는 건설사업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초 계획대로 3개 노선을 동시 추진하면 경제성이 0.8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노선별로 나눠 추진할 경우 A노선(고양 킨텍스~삼성역)의 경제성은 1.33, B노선(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0.66,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역) 0.66으로 나와 A노선인 고양 킨텍스~삼성역 노선만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