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30일 군에 따르면 군내 땅콩 재배면적은 지난 90년 1천ha까지 육박했던 것이 올해에는 55ha로 크게 줄어든 반면 밤고구마 재배면적은 매년 늘어나 올해에는 9백78ha에 달하고 있다는 것.
‘대신땅콩’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여주산 땅콩은 아직도 국내에서는 최상품 대접을 받고 있지만 6년여 전부터 중국산 땅콩이 수입되면서 가격이 급락했고 농민들도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땅콩재배를 기피해 재배면적이 급격히 감소, 여주땅콩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 여주 밤고구마는 파종 이후 별다른 잔손질이 필요없고 특히 남한강 주변의 기름진 토양과 잘맞아 전남 해남 고구마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고구마로 각광받고 있다.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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