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한옥마을과 한양도성을 주민 스스로 가꿀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실시된다.
대상지역은 서울의 대표 한옥마을 지역과 한양도성 인근 마을이다. 한옥마을은 북촌, 경복궁 서측, 인사동, 운현궁, 돈화문로 등이며 한양도성 인근마을은 종로구, 성북구,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일대다.
지원대상 사업은 ▲주민 워크숍, 마을잔치, 마을프로젝트 등 주민 모임형 사업 ▲관광객 등 시민이 한옥과 한양도성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사업 ▲사생대회, 현장학습 등 초중고 학생들이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학교 교육형 사업 ▲지역의 다양한 자원 등을 활용해 마을의 가치를 부각 시킬 수 있는 마을 특화형 사업 ▲3개 이상 주민모임 및 단체가 연합해 진행하는 지역 연합 공동형 사업 등이다.
시는 주민 모임형, 시민 참여형, 학교 교육형 사업은 1개 사업당 최대 500만 원씩 지원하고 마을 특화형 사업은 최대 1000만 원, 지역 연합 공동형 사업은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사업 희망자는 31일까지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4월 중에 선정할 예정이다.
황치영 시 문화체육정책관은 “한옥마을과 한양도성을 보호하고 가꾸고 활용하는데 있어 인근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자긍심을 갖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