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 - 속초시가 관내 여행 중 난처한 입장에 처한 관광객에게 여비를 빌려주고 있으나 이를 갚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속초시의 행려자보호비를 이용한 방문객은 총 31명에 63만여원이며 올해도 16명에게 38만여원이 지급됐다.
속초시 관계자는 “매년 약간(연간 6백20만원)의 예산을 마련, 차비와 숙식을 제공한 후 통장 계좌번호를 일러 주고 있으나 되돌려 주는 사람들은 없다”고 했다.
또 “일부는 몇푼의 돈을 바라고 찾아오는 지역 거주자도 있다”며 “주민등록지의 가족들에게 확인한 후 차표를 직접 끊어 돌려보내고 있다”고 했다. 담당공무원은 “신분확인을 하면서 가족과 통화할 때 꼭 갚겠다는 인사를 받고는 있지만 아직 감사의 편지 1통 외에는 없었다”며 “자치단체를 찾아다니며 전국 일주를 하는 기인(?)들도 있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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