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농촌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교육부 현지 파견 여론조사원을 사칭한 30∼40대 남자 외판원은 주로 농촌주부들에게 접근해 “참교육 실천의지가 있는 학부모에게만 자녀들의 학습교재 구입비를 보조해 주고 있다”며 30권짜리 서적 한 질을 5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세무서 지정 특별처리반 직원이라는 40대 전후 남자도 농촌지역을 돌며 주부들에게 “성실납세자로 선정돼 특별가 혜택을 주고 있다”며 요리책이나 유아용 서적을 판매,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 같은 신종사기 수법은 최근 여주뿐 아니라 인접 양평과 강원도 원주 등지 농촌지역에서도 상당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가보조금 지급 현혹에 속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약서와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등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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