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 기사가 ‘음주운전’…인명피해는 없어

[일요신문] 통근버스 운전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14일 오전 4시 3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방서사거리에서 모회사 통근버스 운전자 이 아무개 씨(52)가 인도 경계석을 넘어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사고 당시 버스 안과 인도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9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 씨는 전날 술을 마시고 출근하는 회사 직원들을 운송하기 위해 버스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씨를 도로교통법상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배해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