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예비군민방위 훈련 일정 확인을 미끼로 한 스미싱 문자가 3월 첫째 주에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의 6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민방위 비상소집훈련 대상자라는 문구와 함께 일정 확인을 미끼로 한 가짜 인터넷주소(URL)가 적혀 있다.
또 카드이동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암 검진, 결혼, 화제성 유머 등을 이용한 스미싱 문자도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최근 스미싱 문자는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가장해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이 주를 이룬다"며 "문자에 포함된 URL의 실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