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요즘은 몰카가 장착된 완제품이 공장에서 직접 생산돼 유통된다고 한다. 그 종류를 보면 기상천외하다. 몰카가 달린 손가방이나 시계, 인형 등은 그나마 애교로 봐줄 수 있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치마를 훔쳐볼 수 있도록 신발 위쪽에 카메라가 달린 제품까지 은밀히 유통되고 있다.
도청기도 마찬가지다. 종전까지만 해도 주파수 대가 소수점 두 자리 정도였지만 요즘은 소수점 세 자리까지 내려갔다. 때문에 숨어있는 장치를 찾아내기가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주파수 범위를 무한대로 넓힐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경우 오히려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잡기 위한 기술도 갈수록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몰카 탐지 자판기가 대표적인 예. 성인용품 자판기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음료수나 커피 자판기 등에도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단추처럼 옷에 달고 다니면서 몰카를 탐지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석]
-
[단독] 김용현 전 국방장관 "민주당이 내란 수준, 대통령은 자식 없어 나라 걱정뿐"
온라인 기사 ( 2024.12.06 09:13 )
-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가 또…계엄군 선두 ‘707특임단’의 비밀
온라인 기사 ( 2024.12.05 10:46 )
-
그날 밤 출동 계엄군도 처벌받나…내란죄 처벌 적용 범위 살펴보니
온라인 기사 ( 2024.12.06 1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