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시는 어린이집 입소대기 연장신청 의무화 실시와 관련해 31일까지 시 보육포털홈페이지(iseoul.seoul.go.kr)에서 연장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집 입소 대기시스템이 입소신청 위주로 돼 있어 중복대기 등으로 허수가 많아 입소대상 아동선정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실 대기자도 입소대기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을 개선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실제 입소대기 갱신제도가 없어 여러 어린이집에 중복 신청하고 원하는 어린이집에 입소하거나, 유치원 입학 등 입소의사가 사라졌음에도 대기자로 계속 잔존하는 경우가 많아 입소 대기의 허수가 발생하고 있다.
어린이집 입소 대기시스템에서 입소대기 연장신청을 하지 않는 대기자는 4월 1일자에 일괄 삭제될 예정이다. 시는 연장신청 의무화로 정리될 대기자가 전체 대기자의 30%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은희 출산육아담당관은 “어린이집 입소대기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시에서는 매년 연장신청을 의무화해 입소 대기자를 실 대기자 위주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