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께 서울 잠원지구 한강 시민공원에서 자살 소동을 벌였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시민이 황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황 씨는 만취상태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친언니에게 황씨를 인계했다. 경찰은 황 씨가 자살기도를 하고 있다는 신고에 따라 가장 가까이에 있던 강남서 산하 신사파출소 직원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황 씨는 경찰에 의해 순천향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재 황씨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지난달 31일 광주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허 전 회장의 벌금 납부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국세청 조사도 받았다.
황 씨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뒤 서울로 이동했으며 검찰과 국세청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
[단독] 김용현 전 국방장관 "민주당이 내란 수준, 대통령은 자식 없어 나라 걱정뿐"
온라인 기사 ( 2024.12.06 09:13 )
-
그날 밤 출동 계엄군도 처벌받나…내란죄 처벌 적용 범위 살펴보니
온라인 기사 ( 2024.12.06 15:32 )
-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대리…대통령실 출신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