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상장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전체 순이익도 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상장기업 169개사의 지난해 12월 결산 매출, 영업이익, 적자폭을 조사해 지난 3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83사, 코스닥 86 등 총 169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98조5710억원으로 2012년의 106조2087억원보다 7.2%(7조6천37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천141억원으로 2012년의 5조611억원에 비해 81.9%(4조1천470억원)나 급감했다.
순이익은 2012년 2조6천814억원 흑자에서 4조7천396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흑자기업은 119사(흑자지속 119사, 흑자전환 10사)로 전체 70%를 차지했고, 적자기업은 40개사(적자지속 18개사, 적자전환 22개사)였다.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 STX그룹(-8조4602억원), 한진중공업(-2127억원), 현대미포조선(-1879억원) 등 조선 업종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 STX, STX중공업,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 STX그룹 4개사를 제외할 경우 부·울·경 지역 상장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영업이익도 29.6% 감소하는데 그쳤다.
순이익 역시 3조7206억원 흑자로 2012년과 비교해 8%(2759억원) 늘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STX 등 조선업종 부진이 가장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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