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봉수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야경
[일요신문]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관으로 매년 6차례 진행되는 ‘부산도시건축시민투어’의 올해 첫 프로그램이 오는 19일 ‘야경투어’로 운영된다.
시민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주제로 실시된다.
오후 6시 부산역 광장 분수대 앞에 집결해 걸어서 초량이바구길인 담장갤러리, 168계단, 김민부 전망대, 당산을 거쳐 올라가 부산항 석양과 황령산 봉수대에서 보이는 부산 야경을 감상하고, 광안리 해변으로 이동해 광안리 야간조명쇼를 관람하는 일정이다.
초량산복도로의 해설은 건축사사무소 가헌의 김상진 건축가가 맡아 일대의 도시·건축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또, 황령산 봉수대 야경과 광안리 야간 조명쇼는 광안대교 경관조명 설계자인 고기영 비츠로 대표가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광안리 야간조명쇼는 지난해 말 시에서 1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경관조명을 설치한 것으로 매일 밤마다 다양한 음악과 함께 특색 있는 연출로 운영되고 있어 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참가자 모집은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5,000원(교통비 및 간식비)이다.
다문화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계층에는 선착순 5명에 한해 무료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biacf.or.kr)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