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부민병원 인공신장실 내부 모습
[일요신문] 구포부민병원(병원장 오춘택)이 지난 7일 별관 5층 인공신장실에서 확장 오픈식을 개최했다.
지역 신부전증 환자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게 위해 기존 별관 3층에서 운영 중이었던 인공신장실을 1개 층 더 늘려 총 2개 층으로 구성한 것이다.
또, 최신 혈액투석장비 10대를 추가 도입해 총 29대로 증편 운영하게 됐다.
최신 혈액투석장비(FMC 5008S)는 실시간 투석효율을 감시하고 체외순환 혈액의 온도를 감지함으로써 투석 도중 저혈압에 빠지는 상황을 억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다 안전한 투석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신부전증 환자들이 가정과 같이 최대한 편안하게 투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구포부민병원 신장내과 김혜인 과장은 “이번 확장 오픈을 계기로 혈액투석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투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혈액투석 전문 간호사의 1:1 맞춤 서비스와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으로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포부민병원은 지난해 실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혈액투석적정성평가에서 ‘혈액투석 전문 의사 수’, ‘응급의료장비 보유’, ‘혈액투석 적절도 및 혈관접착여부 모니터링’ 등 총 11개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거둬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