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소 여종업원 4~5명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경쟁적으로 뛰쳐나왔다. 1백m 정도의 길을 지나는데 5~6개 유흥업소의 호객행위가 이어졌다. 이곳은 일반 주택과 상가 밀집지역으로 해가 지면 마치 ‘홍등가’를 방불케 한다.
유흥업소 밀집지역과 춘천문화예술회관 입구와의 거리는 불과 20여m.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들을 상대로한 동요작품 발표회 및 합창단 연주회등 각종 행사가 저녁 시간대에 잇따라 열리고 있다. 또 춘천시교육청 입구와 경찰서를 잇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시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좋지 않은 이미지를 끼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대대적인 불법행위 단속을 벌이겠다”고 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