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KRA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공원 소속 유현명 기수(34세,사진)가 지난 11일 제1경주에서 제3경주까지 우승을 싹쓸이 해 3연승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놀라운 사실은 유현명 기수가 경주 내내 한 번도 1등을 놓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해 3연승을 달성 했다는 점이다.
1경주에서 ‘클라이밍’(한, 수, 3세, 11조 김창옥 조교사)에 기승한 유현명 기수는 초반 선두를 잘 지켜내 우승했고, 2경주 역시 ‘에이스천복’(호, 거, 2세, 27조 이상영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부터 우승을 확정지었다.
3연승을 완성시킨 3경주에서는 ‘매직고’(한, 암, 3세, 19조 김영관 조교사)에 기승해 1위로 출발했고, 4코너에 접어들 때까지 2위권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경주를 풀어나갔다.
결승선 300m 앞에 두고 유 기수는 앞으로 미끄러져 나오면서 2위와의 차이를 크게 벌리기 시작해 무려 7마신차이로 우승했다.
유현명 기수는 2014년 현재까지 총 166개 경주에 출전해 37승과 2위 24회를 거둬 승률 22.3%, 복승률 36.7%를 기록 중이고, 기수부문 다승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