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범죄가 ‘명품’을 훔치는 것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특히 강남 압구정동이나 신사동, 삼성동 등 고소득 고객들이 몰리는 백화점은 명품에서 비롯된 2차 범죄도 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명품을 타인의 카드로 사고 이를 되파는 신종 카드깡이 최근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 사례다. 어음 결제가 빈번한 건축업자들과 사채업자들 사이에서 성행하는 ‘명품깡’이 대표적인 사례다.
명품이 환금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수수료가 일반 사채보다 10% 정도 낮다는 점을 이용, 사채업자들은 건축업자들에게 카드로 명품을 구매하게 한 뒤 명품을 받고 수수료를 10∼15% 뗀 현금을 건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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