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 실태에 대해 전반적인 감사 실시
29일 울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을 시작, 다음달 9일까지 산업안전·보건 실태에 대해 전반적인 감사를 받는다.
이번 특별감독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거나 한 번에 2명 이상 근로자가 숨졌을 때 받는 조치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최근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21일 건조 중인 LPG 선박에서 보온재에 불이 붙어 폭발 사고로 이어지면서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이로 인해 해당 선박을 비롯한 4척의 LPG선박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하게 된 단초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사흘 뒤인 지난 24일에도 사고가 이어진 것이다.
이날 오후 1시 33분께 석유정재 저장선박 내 5번 데크에서 보온재가 타면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사고는 비록 경미했지만, 4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21일 사고 때와 같이 가연성 보온재에 불이 붙었다는 점에서 회사의 안일한 안전의식에 대해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노동청 감독관과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20여 명이 투입, 울산조선소 내 시설안전을 총괄적으로 살핀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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