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마련한 담소가 지난 28일 창원대학교에서 열렸다.
[일요신문] 중소기업의 CEO와 인생멘토, 그리고 진로·직업·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풀어가는 ‘담소’가 지난 28일 창원대학교에서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과 창원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담소’에서는 중소기업 대표, 취업컨설턴트로 구성된 멘토들이 강연을 비롯해 학생들에게 취업·진로 관련 조언을 했다.
‘담소’는 ‘담 없는 소통’의 줄임말이자 서로 허물없이 얘기를 나누는 ‘談笑’를 뜻하는 행사로서 실업난과 구인난의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지속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 이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자 산단공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재 지원 사업이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담소에는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 오승한 태림산업(주) 대표이사, 류병현 ㈜동구기업 대표이사, 강성태 작가(저서 ‘공부의 신’ 등), 하정필 취업컨설턴트(저서 ‘취업의 정답’)가 사전 신청한 200여명의 창원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했다.
행사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스펙과 취업’,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2부에서는 강성태 멘토의 강연(최고의 스펙은 어디서 나오는가?), 강남훈 멘토의 강연(시대의 변화 - 메가트랜드)이 있었으며, 참석자들과 멘토들 간 직업과 진로, 중소기업에 대해 터놓고 대화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산단공 관계자는 “그동안 담소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산업단지, 중소기업, 제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