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은 5일(현지시간) 공개된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내가 (북한에) 갔을 때, 그(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자친구를 처형했다, 그의 고모부를 처형했다고 말할 때 그들은 내 바로 뒤에 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 ‘가디언’ 홈페이지.
또한 로드먼은 “그(김정은)는 정말로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싶어하고, 아무도 폭격하고 싶어하지 않고, 미국인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수십만명이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고통받고 굶고 있다”는 질문에는 “세계 어느 나라든 이름을 들어봐라. 모든 나라에 있다”고 동문서답했다.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서는 “농담을 하고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평했고, 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에 대해 서는 “보통 북한 사람들처럼 입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2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