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은 9일 오후 호텔 3층 아트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 표창을 받은 사원들이 송용덕 대표이사, 김성한 총지배인, 정재천 노조위원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롯데호텔은 지난 9일 오후 호텔 3층 아트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이사, 김성한 롯데호텔부산 총지배인을 비롯해 약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또 30여명의 사원이 모범사원, 모범협력사원, Monthly CS Star 등의 표창을 수상했다.
송용덕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고객 구성 다변화 ▲신규 사업의 지속적 추진 ▲고객감동경영을 위한 서비스 고품격화 ▲윤리경영을 통한 신뢰받는 기업 이미지 확립 등을 강조했다.
특히 송용덕 대표이사는 “거래상 또는 업무상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공정거래 행동지침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당부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3년부터 기업 윤리 실천을 위해 ‘Ethics Reporting’ 제도을 도입, 임직원들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직원을 아우르는 행동지침을 제시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장려해 공정 거래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자율 준수 관리자’를 선임해 사내 준법을 특별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행동지침에는 ▲가격 정보 유출 금지 ▲정상가에 근거한 거래 ▲내부 거래 시의 합리성 담보 ▲관련 법규 및 행동지침 숙지 등이 포함됐다.
한편 롯데호텔은 1973년 처음 법인 설립 이래 서울, 부산, 잠실, 제주, 울산에 특급 호텔을, 마포, 김포, 제주, 대전 등지에 비즈니스호텔을 오픈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2018 ASIA TOP3 BRAND HOTEL’을 기업 비전으로 정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해 왔다.
호텔은 지난해 호치민과 우즈베키스탄에, 올해 초 괌과 하노이에 각각 신규로 호텔을 오픈한 바 있으며, 올해 안으로 중국과 미얀마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