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21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정하기로 한 가운데, 본점 구내식당에 이와 관련한 안내문이 놓여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서민경제 살리기를 위한 경남도의 정책에 동참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정하고 본점 근무 임직원들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또 경남 타 지역과 울산지역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운영에 따라 이날 전 임직원에게 안내문을 공지, 취지를 이해시키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경남은행 본점 인근 음식점들에는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운영 소식을 전해 번잡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은행은 전 임직원이 매주 수요일 마다 외부 식당을 이용하면 월 3000만원 이상의 소비지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은행 김영모 지역공헌부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역 요식업계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며 “애도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구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