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동남지역본부가 운영 중인 <창원산단 직장인 문화센터>의 <밴드부> 강좌 모습.
[일요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본부장 황석주)는 ‘창원산단 직장인 문화센터’를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기업 임직원의 건전한 여가선용 지원 및 다양하고 참신한 문화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 즐겁고 활기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직장인 문화센터는 공단이 산업단지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및 2012년도에 각각 결성된 ‘아싸 근로자 합창단’과 ‘밴드부’ 운영에 따른 창원 직장인들의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올해도 해당 문화센터를 열었다.
지난 14일 정식 개강했으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합창단은 산단공 창원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밴드부는 창원시내에 마련된 외부연습실에서 관련전문강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두 강좌 모두 연말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아싸 근로자 합창단’은 50여 명에 이르는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산업단지 행복페스티벌’에서 국내 16개 문화예술 단체를 제치고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획득한 상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황석주 본부장은 “그동안 근로공간으로만 인식돼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문화예술의 요소를 접목시켜 즐거운 일터, 배움의 일터, 행복한 일터로서의 매력적인 산업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