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변종윤 대표가 15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변 대표의 임기는 다음달까지였다”고 16일 밝혔다.
변종윤 대표는 지난 2010년 6월 흥국생명 대표이사에 올라 3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지난해 6월 1년 연임됐다.
변 대표가 한 달의 임기를 남기고 갑작스럽게 퇴임 이유는 일신상의 사유지만 안팎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태광그룹 계열사의 경영진단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흥국생명은 다음 주 임시 이사회 소집 통보를 하고 이달 말쯤 후임 사장 인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변 대표는 지난 1984년 흥국생명에 입사해 부산·서울사업단장, 총괄 전무, 흥국화재 대표 등을 역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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