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오후 열린 특보단 발대식을 통해 선거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일요신문]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의 특보단 발대식이 17일 오후 7시 오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변호사, 의사, 교수, CEO, 봉사단체 회장 등 전문가와 대학생, 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300여명의 대규모 특보단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와 특보단은 “부산에서의 새누리당의 20년 일당독점구조체제를 타파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돼 축사나 인사말 등은 일체 없앴다.
행사 순서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 △국민의례 △선거현황 소개 △결의문 낭독 △후보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거돈 후보는 이날 “여러분은 20년 일당독재 체제를 부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며 “뼈가 부러져도, 몸이 아스라 져도 반드시 승리해 시민이 잘사는 부산, 시민이 주인인 부산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