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안전 대책과 각종 개발 사업 구상 등 서울 시정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정몽준 후보의 네거티브 발언이 계속되자 박원순 후보는 “명색이 서울시장으로 2년 6개월째 일 해왔다. 이런 식으로 공격한다는 건 서울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철지난 색깔론에 휘둘리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정몽준 후보는 과거 평택 평화 선언 당시를 언급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기본의 예의는 있어야 한다. 7선 국회의원으로 국가적 경륜이 있을 것이고 큰 기업을 운영하며 경영 운영능력 있을 거라고 얘기해왔다”며 “한 번도 험담하지 않았다. 할 말이 없어서 그러는 줄 아느냐. 서울시장 선거라는 것이 하나의 품격을 갖고 서울시민들에게 평가를 받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자랑스러운 논쟁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