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몸에 문신을 새기는 게 지겹다면 치아에는 어떨까. 미국에서는 요즘 치아에 문신을 새기는 ‘치아 문신’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치아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 로고나 사랑하는 연인의 이름을 새기는 식이다. 가령 호머 심슨, 롤링 스톤스 로고,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로고를 새기는 사람도 있다.
단, 멀쩡한 치아에는 문신을 새길 수 없고, 충치 치료 후에 치아를 덮는 크라운 위에만 가능하다. 문신을 새기는 데 따르는 통증은 없으며, 또한 치아를 손상시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