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지원하는 <청년 희망가게>가 26일 100호점을 돌파했다. 왼쪽부터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 크레페 아인스 정병근 대표.
[일요신문]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이 지원하는 ‘청년 희망가게’가 26일 1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1호점이 개설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부산은행의 행복금융 실천 사업인 ‘청년 희망가게’는 청년자영업자에 대한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고용을 창출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100호점 돌파로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청년 창업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이번 ‘청년 희망가게’ 100호점은 부산시 중구 남포동의 크레페 전문점인 ‘크레페 아인스’로 선정됐다.
이 곳은 지난해 여름 부산은행에서 창업지금을 지원받아 1평 남짓한 조그만 가게로 시작, 최근 4호점까지 문을 연 정병근씨(27세)가 운영하는 가게다.
부산은행은 ‘100호점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26일 ‘크레페 아인스’ 2호점에서 가진 한편, 100만원 상당의 ‘크레페 식사권’을 구입해 부산 중구지역 사회복지기관 등에 증정했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청년 희망가게 지원 사업은 단순 일회성 전시 행사가 아니라 향후 사업 성공까지 함께 하는 BS금융그룹의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100개의 ‘청년 희망가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성이 우수한 가게는 프랜차이즈화 등을 검토해 기업형 소호로의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금융지원 협약 체결과 전문사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심화된 사업지원을 지속 수행하겠다”며 청년 창업자들에 대한 강한 지원 의지를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의 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대표상품인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은 지난 2011년 출시 후 16,298명의 자영업자에게 총 4,940억원이 지원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